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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뉴스

일 자
2022-06-24 09:24:51.0
제목 : “홍삼 등 특용작물 활용 건강기능식품 개발 필요”

농진청 ‘심포지엄’

인삼소비 줄고 재고량 많아

해외시장 판로 확대 나서야

기능성 입증 과학적 연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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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가 16일 충북 음성군 소이면 대강당에서 ‘특용작물미래포럼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참가자들은 특용작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건강·면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천연 원료인 특용작물을 활용한 가공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공략 등 판로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는 16일 충북 음성군 소이면 대강당에서 ‘특용작물미래포럼 심포지엄’을 열었다. ‘해외 연구 동향을 통해 본 특용작물 연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은 특용작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창 인삼특작부 연구관은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인삼의 재고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선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삼업계에 따르면 국내시장은 최근 수년 동안 소비가 정체돼 재고 물량이 2조원어치에 달한다. 반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츠에 따르면 세계 인삼시장은 2020년 61억달러(7조9074억원) 규모에서 2026년 117억달러(15조1702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김 연구관은 “홍삼 외 흑삼·바른삼 등의 개발을 확대해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는 선진국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제시장에선 저렴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많기 때문에 기계화를 통해 인삼가격을 낮추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용작물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과학적 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등에서 자라는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로 만든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노바렉스의 정재철 연구소장은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국제 표준에 맞춰 기능성을 입증해야 한다”며 “식약처 개별인증 등을 받은 쏘팔메토는 국내에서 1년에 100t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라고 설명했다.

대마 같은 새로운 작물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진종식 전북대학교 한약자원학과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에선 대마가 식품·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우리도 관련 법을 완화해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케이뷰티(K-Beauty·한국화장품) 관련 제품을 개발하면 농업분야에서 새로운 효자 작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장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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